1. 기본 자기소개
공대 1학년만 마치고 제대하고 바로 신림동 올라와서 프라임법학원에서 5년정도 공부했습니다.
2. 보통의 하루 루틴
7시 정도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커피를 사서 독서실로 갔고 오전공부를 한 후 점심 먹고 공부하다가 졸릴 때 엎드려서 20분 정도 잤습니다. 그리고 오후 공부를 한 후에 5시 쯤 되면 그 날 하루 공부에 지쳤는데 그 때 운동하러 갔습니다. 운동이 끝난 후 저녁을 먹고 저녁 공부를 한 후에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집으로 갔고 웹툰, 유튜브를 보다가 30분 이내에 잤습니다.
3. 하고 싶은 말
(1) 본인에게 맞는 수면시간 지키기
오래 공부하면서 제가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을 보며 느낀 점은 잠을 과하게 줄여서 졸면서 공부하는 것 보다는 본인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2) 수험공부와 학자로서의 공부를 구별해서 공부하기
연차가 쌓이다 보면 시험에 나오지 않을 부분도 스스로의 학구열이든 시험에 혹시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든 과하게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과감하게 덜어낼 수 있어야 합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각 선생님들과 스터디매니저님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봐야 내가 수험공부를 하고 있는지 학자로서의 공부로 파고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적극적으로 합격을 위해 노력하기
1년만에 합격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와 당연하게 연차가 쌓여가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저 또한 5년차로서 n년차 중 한명이었고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기 위해 선생님들이나 프라임법학원 스터디매니저님께 학습에 대한 부분 등 합격을 하기 위한 모든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굳고 그것을 스스로 고치기에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4. 필기과목 별 점수 및 공부 방법
(1) 형사법 36/40
형법: 김원욱 선생님 기본강의, 송헌철 선생님 기본강의, 송헌철 객관식 기출문제집, 송헌철 중요기출판례ox
형소법: 김복규 선생님 기본강의, 김복규 기출문제집
형사법은 연차에 비해 점수를 못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보단 연차가 짧은 분들의 공부방법을 확인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형법은 송헌철 선생님이 기본기와 뼈대를 탄탄하게 잡아주시고, 김원욱 선생님은 두문자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경찰학 37/40
오현웅 선생님 기본강의, 각종 학원 모의고사들
경찰학은 공부하는데 정말 애를 많이 먹은 과목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일매일 스터디원들과 경찰학 모의고사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게 점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경찰학은 매번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지문을 마주했었고 이것을 커버하기 위한 공부를 하면 범위가 너무 넓어지고 다른 공부를 못하기 때문에 최소한 기출이 되었던 것은 안 틀리게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서 생긴 팁이라면 4개의 지문 중에서 1,2 지문은 기존 기출 그대로 나오고, 3지문은 어디서 본 듯한 지문인데 확실치 않고, 4지문은 아예 처음 보는 지문이라면 대부분 3지문이 정답이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지문을 우선적으로 바꾸고 처음 나오는 범위의 4지문을 정답으로 하기엔 출제자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 범죄학 35/40
김옥현 선생님 기본강의, 김옥현 프라임 3순환 모의고사(책)
범죄학이 들어온 첫 시험이었어서 기출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범죄학만큼은 김옥현 선생님 강의를 통해서 공부를 하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1번 문제도 3순환 모의고사에서 해설부분에 나왔던 부분이고 3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확실하게 맞힐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범죄학을 더 잘본 분도 있겠지만 합격생 중에 범죄학 공부량은 가장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서 점수가 잘 나왔고 범죄학에서 아낀 시간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찰학과 헌법을 공부해서 합격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전략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범죄학은 법과목이나 경찰학과는 달리 지문 하나에서 단어를 바꿔서 출제하기 보다는 큰 틀에서 개념이 상반되는 지문을 넣어서 틀리게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4) 헌법 38/40
강성민 선생님 기본강의, 강성민 기출문제집
강성민 기출문제집을 풀고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황남기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다만 시험을 치루고 보니 강성민 기출문제집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만한 점수를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은 판례, 조문, 헌정사 순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시간이 없으면 헌정사는 버려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헌정사를 열심히 외우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에서 나올 때 마다 풀고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머리에 남게 공부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부해야 하는 양에 비해 출제될 문제가 적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헌정사는 한문제가 나왔고 그마저도 네 지문중에 두 지문은 지울 수 있었습니다.
(5) 행정학 34/40
김중규 선행정학 기출문제집, 김중규 필기노트
저는 원래 행정학을 경찰간부 준비하면서 공부했었기 때문에 선택했지만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민법총칙을 하는게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5. 면접
면접은 친구들 8명이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에서 3번정도 진했했고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을 적당히 섞어가면서 대비했습니다. 집단면접은 모여서 브레인스토밍 식으로 했던게 도움이 되었고, 개별면접은 본인 스스로가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차분하게 자신만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말 하면서 예의있는 태도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조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면 전문적인 내용을 잘 말하지 못하더라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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