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합격수기] 22년 경찰2차 합격수기 - 임0주

합격수기 - 임0주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2년도 2차 채용에서 서울경찰청 일반 남자로 최종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모두 각자의 수 험공부 방식, 과목별 공부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프라임에서 경찰 공부를 하며 나름 도움을 받았고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공유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역대급으로 형사법과 경찰학 과목의 필기시험 난이도가 어려웠던 시험 속에서 저도 필기시험장에서 너무 당황했었고 평상시에 모의고사를 풀었던 페이스대로 형사법, 경찰학, 헌법 3과목을 다 풀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저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 시험의 난이도가 평상시와 다르게 많이 어렵다는 것은 동일한 조건이며 아는 것을 최대 한 실수하지 않고 맞추며 점수를 방어하자는 입장으로 마인드 셋을 하고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저는 일단 헌법-형사법-경찰학의 순서로 시험을 풀었습니다. 헌법은 42.5점, 형사법은 82.5점, 경찰학은 80점으로 필기점수 총점 205 점을 받았습니다. 헌법은 강성민 교수님의 커리큘럼에 따라 꾸준히 4회독 정도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헌법 강사들의 수업은 들어본적 이 없어서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저는 강성민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서 컴팩트하게 헌법을 끝내고 비교적 점수비중이 높은 형사법과 경찰학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번 헌법과목의 난이도에서 42.5점은 그냥 무난한 점 수라고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성비 좋게 따낸 점수라서 헌법 마무리 후에 확보된 시간 속에서 형사법과 경찰학을 조금 더 자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과목별 비중에 따라 헌법을 가성비 좋은 점수로 보장받고 형사법과 경 찰학이 상대적으로 실력이 부족한 분들께 강성민 교수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강성민 교수님의 강의력 부분 을 설명하자면, 판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고 특히 헷갈리는 판례들은 판서로 따로 정리해주셔서 정리 노트를 만들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과목으로 형사법은 형법은 김원욱 교수님 형사소송법은 타학원 수업을 따로 들었습니다. 우선 김원욱 교수님의 수업은 교재부터가 외우기 편하도록 정리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두문자 정리를 직접 해주셔서 학생의 수고가 줄어드는 아주 편한 수업입니다. 따라서 강의를 들으면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그 과정 속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진 수험생 분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저는 그러한 귀찮은 과정을 직접 하기보다는 만들어져 있는 두 문자와 정리 노트를 많이 회독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김원욱 교수님의 수업과 궁합이 아주 잘 맞았습니다. 저는 김원욱 교수님 강의를 두번정도 제대로 정독하듯이 들은 후에는 기본서 위주로 10회독 정도는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형사법의 난이도가 매우 어려웠음에도 김원욱 교수님이 강조하신 심화이론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대비 를 했기 때문에 아는 지문을 통해서 최대한 소거법을 활용하여 형사법의 점수를 80점 정도로 방어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찰학은 오현웅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이번 2차 시험을 응시했던 수험생들은 모두 동감하겠지만, 어떤 경찰학 강사의 수험을 듣더라도 기출된 문제의 100%를 채우지는 못합니다. 다만 오현웅 교수님의 수 업이나 교재는 현재 강의하시는 경찰학 강사들 중에서 이번 채용 시험의 출제 범위를 여타 1타 경찰학 강사분들만큼 커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시험에서 저는 경찰학 40문제 중에 시험시간 부족으로 35~40번 각론을 찍었고, 앞의 1~34번 문제 중에도 애매한 문제가 많았으나 오현웅 교수님 수업을 통해 숙지한 총론 내용을 바탕으로 8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경찰간부 출신이시면서 행정고시도 패스한 경험에서 경찰실무적인 설명과 함께 경찰행 정법에 대해서 전체를 관통하는 설명을 잘 해주시기 때문에 이번 경찰학에서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오현웅 교수님이 아직 경찰학 강의 현장에 데뷔하신지가 얼마 안되어서 아직 소문이 덜 난 것 같아서 아쉽 고, 이번 2차 채용의 좋은 결과를 받은 수험생들의 입소문으로 다른 수험생들도 더 오현웅 교수님의 강의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제 경험으로는 경찰학은 강사님의 수업보다도 중요한 것이 본인의 반복과 암기, 그에 따른 회독인 것 같습니다. 경찰학의 경우는 저는 이번에 12회독 정도는 했던 것 같습니다. 본인만의 단권화 작업과 함께 최대한의 반복작업이 경찰학 과목에서 고득점을 하는 필수요소 같았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제 수기를 통해서 자신에게 맞는 수험방식과 교수님들을 택하셔서 2023년에는 경찰이 되고자 하는 꿈을 모두 이루 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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