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위공채를 준비하게 된 동기와 수험기간
안녕하십니까 74기 경위공채 합격자 최영민입니다.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학창시절 경찰이란 꿈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대학에서 졸업한 선배의 특강을 통해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이후 이왕 경찰시험을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경찰간부 시험을 도전해 보고자 마음먹었고 정말 운이 좋게도 이번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4학년 2학기인 2022년 8월부터 준비하여 2024년 8월까지 약 2년간 준비하였고, 학부시절 들었던 강의 중 일부 도움되는 내용들도 있었기에 총 준비기간은 2년+α 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법 및 과목별 공부법
1. 공부패턴 : 주 6일 (토요일 저녁 ~ 일요일 오후 휴식)
월~금 : 09:00 ~ 22:30 (이후 월 수 금 : 헬스 / 화 목 : 달리기)
토 : 09:00 ~ 18:00
일 : 17:00 ~ 23:00 (17:00~18:00 시행처풀이 스터디 / 19:00~23:00 모의고사 스터디 시간으로 활용)
하루를 오전 / 오후 / 저녁 세타임으로 구분하여 활용하였고, 강의를 듣는 경우 오전내에 강의를 수강하고 오후에 설정한 회독 주기에 맞는 과목을 공부하였으며 저녁에는 회독주기 과목을 보면서도 2시간은 경찰학을 보았습니다. 강의를 수강하지 않는 경우 오전 오후를 모두 회독주기 과목을 공부하였고, 저녁에는 3~4시간 가량 경찰학을 보았습니다.
계획은 매일 공부 끝난 후 다음날 공부할 분량을 기준으로 하여 일일 계획 위주로 활용 하였습니다.
2. 필기
- 73기 (335점)
프라임 스파르타 1 2 3 순환 커리큘럼에 따라 준비하였습니다.
마지막 4학년 2학기 수업과 병행하며 본격적으로 시작하였고, 종강이후 곧바로 대학동에 올라와 공부를 하였습니다. 73기 준비과정에서 저의 가장 큰 실패요인은 ‘자만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한 1년의 공부를 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학원 모의고사에서 괜찮은 성적이 나오는 것을 보며 그것이 자신감을 넘어 자만심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결국 공부에 소홀히 하게 된 탓에 마지막까지 스스로 다잡지 못한 것이 시험장에서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너무 이른 지문소거도 실패요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시이기에 최대한 많은 회독을 하려는 욕심으로 너무 일찍부터 지문소거를 하였더니 실제 시험장에서 분명 알고있고 봤던 내용인데 결론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 74기 (361점)
프라임 독종반 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73기 준비과정에서 느꼈던 자만심을 최대한 경계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는 등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할 때 자신감은 가지되 자만하고 안일해지려 하면 독서대에 ‘절대 현재에 안주하지말고 어제의 나보다 더 열심히 하기’ 라고 적어둔 문구를 되뇌이며 계속해서 스스로를 채찍질 하려 하였습니다. 또한 매달 마무리 될 때마다 스스로의 공부법에 대해서 돌아보고 다음달에 어떤식으로 공부를 할 것인지를 고민하며 공부법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또한 회독수는 지문소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확하게 내용을 알고 있을 때, 또 많이 보아 익숙해 졌을 때 자연스레 회독은 빨라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문제집을 약 시험 50여일전 까지 소거없이 보려하였고, 이후부터 지문소거하여 잊혀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기본강의의 경우 고민을 하다가 일부과목 수강하였는데 1년차에 비해 들리는 부분이 많았고, 또 전체적인 체계를 잡거나 이해를 더 깊게 만들어 주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공부법의 가장 핵심은 '비교정리' 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문제를 풀면서 헷갈린다는 것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비슷한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고 따라서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들은 키워드와 결론 위주로 묶어서 따로 적어두었습니다.
비교정리의 구체적 방법으로는 문제집을 중심으로 우선 1~2회독 후 다음 회독에 들어가면서 문제를 풀다가 비슷한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것을 ‘연습장’을 활용하여 과목과 키워드만 간략하게 적어두었고 계속 회독을 이어나가다가 이후 비슷했다고 느꼈던 지문이 나왔을 때 연습장 해당 부분에 함께 정리하여 적어두었습니다. 이후 다음 회독에 들어가면서 문제집 해당 지문 해설 부분에 비교정리 해둔 것을 따로 적어두어 굳이 뒤에 내용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비교정리 등을 이용하여 우선 양적으로 습득한 후 이후에는 왜 그러한 결론이 나왔는지를 파악했습니다. 결국 이해가 되어야 응용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없으면 해설을 보고, 해설을 보고도 이해할 수 없으면 기본서를 참고하고, 마지막까지 이해가 안된다면 강사카페등에 질문을 하여, 최대한 자신만의 단어와 문장으로 이해하려 했습니다. 확실히 단순 암기로 모든 양을 해결하는 것 보다 스스로의 단어와 문장으로 이해를 해두면 암기할 분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답노트의 경우 너무 일찍부터 만들어 활용하기보다는 시험 50일 전부터 작성하였습니다. 그때쯤에도 틀리거나 헷갈리는 지문만큼은 정리해둘 필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따로 정리하여 시험당일 오전에 최판과 함께 들고갔습니다. 최대한 늦게 만든 오답노트이다보니 과목별 분량이 적어 시험전날, 시험당일 쭉 보기에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목별 공부법은 크게 학과목과 법과목으로 구분하였고, 학과목은 이론서와 기출을 함께 가져갔고, 법과목은 주로 문제집 위주로 회독하였습니다. 또한 과목별 배점이 다른만큼 선택과목의 경우 타과목 2회독당 1회독 수준으로 설정하여 회독하였습니다.
구체적 과목별 공부법은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형사법 39/40 (73기 34/40)
73기 : 김원욱 1, 2, 3순환 / 성기호 1, 2, 3순환
74기 : 김원욱 1, 3순환 / 성기호 1, 3순환
각 과목 공통적으로 2년간 대부분 프라임 교수님들의 강의와 책으로만 준비하였고, 문제집만 다른걸 추가해보는 방식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김원욱 교수님의 장점은 키워드위주의 수업을 통해 결론을 간단하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형법의 경우 키워드를 바탕으로한 결론위주로 비교정리 등을 이용하여 어느정도 습득이된 이후에 문제집을 풀면서 세부적인 학설의 내용이나 판례의 법리를 파악해 나갔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깊은 이해를 하려 시도하다보면 한과목 마다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였는데, 실제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에서도 전체내용을 반복하며 자연스레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았기에 괜찮은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기호 교수님의 수업은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두문자에 스토리를 담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고, 증거 파트에서는 성기호 교수님의 수업이 아니었다면 정말 오래 헤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례형의 경우 중심을 잡고 그림을 그려나가며 풀어보는 방식이 시각적으로도 쉽게 이해가 되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형소법은 절차법이다 보니 숫자도 많고 헷갈리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법과 수사준칙에서 다르게 규정하는 내용이라던지 비슷해 보이지만 숫자가 다르게 나오는 부분을 파악하여 함께 묶어서 정리해두며 공부하였습니다.
(2) 헌법 37/40 (73기 36/40)
73기 : 강성민 1, 2, 3순환
74기 : 강성민 1, 3순환 + 황남기 1500제
강성민 변호사님의 강의는 여전히 헌법을 고민하는 많은 지인들에게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배경에 대한 설명이 굉장히 탁월하실뿐만 아니라 직접 비교되는 판례가 있으면 비교해서 정리해 주시기도 하는 등 이해와 키워드 암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주시는 강의였습니다.
헌법 또한 마찬가지로 비슷한 판례들을 묶어가며 비교정리하였고, 키워드 위주로 구분하여 헷갈리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제한되는 기본권이나 심사방법에 대해서도 최근 많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여 그러한 문제를 풀 때 우선 스스로 제한되는 기본권이 무엇인지, 심사방법이 무엇일지 알고있는 법리를 바탕으로 파악해 보았고,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은 따로 형광펜을 쳐가며 외우려고 하였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총론부분은 강의를 계속 참조해가며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결국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결국 외웠습니다.
(3) 경찰학 33/40 (73기 32/40)
73기 : 오현웅 1, 2, 3순환
74기 : 오현웅 요약서, 기출 + 총론무료특강 (독학위주)
오현웅 교수님의 강의는 두문자가 굉장히 많긴 하지만 생각보다 억지스럽지 않게 다가오는 기분이라 쉽게쉽게 두문자가 외워졌습니다. 또한 교수님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명은 단순 글자로만 공부하는 저에게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볼수 있게 해주었고 이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개정이 굉장히 잦은 경찰학이라는 과목임에도 가장 빠르게 최신화해주시는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초시 때 강의 수강이후 재시를 준비하면서 강의를 많이 참조하지 않았습니다. 경찰학은 여러학문이 혼합된 과목이고 방대한 양이라는 특성이 있어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에, 강의를 많이 듣기보다는 최대한 많이 보아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따라서 경찰학을 저녁시간에 매일 보려 노력하였습니다.
오전에 다른과목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에는 저녁에 약 2시간정도, 강의를 수강하지 않는 경우에는 약 3~4시간 정도 월~금요일 평일동안은 매일 보려 하였습니다.
경찰학 회독은 요약서 전권 (비경, 경찰사 제외) - 기출 총론 – 요약서 총론 – 기출 전권 (비경, 경찰사 제외) 순서로 1주기를 잡아 회독하였고, 비중이 적은 비교경찰, 경찰사, 각론 파트를 각 1/2 비율로 보기위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4) 범죄학 35/40 (73기 30/40)
73기 : 김옥현 1, 2, 3순환
74기 : 김옥현 1, 3순환 + 김옥현 객관식 문제집, 심화노트
김옥현 교수님 수업은 전체적인 흐름과 배경에 대한 설명이 탁월한 수업이었습니다. 따라서 저또한 범죄학은 흐름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과목입니다. 보통 비슷한 이론들의 경우 해당 이론이 나오게 된 시기가 비슷했던 것으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큰틀에서 시대적 흐름을 보며 이론들을 구분하였고, 이후 각 이론들간의 차이점을 파악하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한 것이 익숙치 않은 이론이 출제되었을 때 비슷한 내용이나 시기의 이론들과 연관지어 결론을 유추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집은 전체를 다 보았으나, 기본서의 경우 경찰학과는 다르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발췌하여 회독하였습니다. 저는 갈등론, 유형론, 연구방법론 부분이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 해당 부분을 회독주기가 돌아왔을 때 문제집을 풀기전 한번씩 읽어보고 회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심화노트의 경우에는 기본서나 문제집에서 포함하지 않고 있는 내용위주로 하여 밑줄을 그어가며 보았고, 이후 학습이 잘 되지 않은 부분만 형광펜을 쳐두고 발췌하여 회독 하였습니다.
(5) 민법총칙 37/40 (73기 38/40)
73기 : 박상우 1, 2, 3순환
74기 : 박상우 3순환 + 박기현 기출 문제집
박상우 변호사님의 강의는 컴팩트하면서도 이해를 잘 시켜주시고, 기출문제 강의에서 직접 비교정리를 많이 준비해서 오셨던 부분이 굉장히 정리하기 편했습니다.
민법총칙은 배점이 낮은 만큼 올해는 최대한 적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시험을 준비하면서는 강의와 기본서를 보지않고 문제집과 모의고사만 보았고, 타과목 2회독당 민법총칙 1회독으로 비율을 맞추어 준비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형 헌 범 민 형 헌 범 순서로 1사이클을 잡았었습니다. 민법총칙도 비슷한 내용이 많기에 비교정리를 많이 활용했던 과목입니다. 특히 조문위주로 비교정리를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6) 스터디
형법 시행처 풀이 스터디, 모의고사 스터디
시행처 풀이 스터디는 3명으로 구성하였고, 일요일 17시~18시에 합격관 지하 스터디룸에서 최근 3개년 정도의 형법 기출문제를 뽑아 매주 40~50문제 정도씩 풀었습니다.
모의고사스터디는 6명으로 구성하여 외부 스터디룸을 이용하여 스터디를 진행하였고 6명 중 4명이 이번 시험 필기합격한 만큼 많은 도움이 되었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대로는 매주 일요일 저녁에 진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일요일 저녁이 가장 공부가 하기 싫은 시간이었기에 해당 시간대를 활용하였고, 일요일 저녁에 예열을 함으로써 월요일 공부를 시작할 때 어느정도 쉽게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시중 타학원 모의고사나 강사저 모의고사집을 구매하여 시간을 재면서 함께풀고 서로 헷갈렸거나 틀렸던 부분에 대해서 서로 질문을 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부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사람마다 같은내용이라도 공부하는 방법이나 외우는 방법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토의과정을 통해 제가 공부했던 것보다 쉽게 공부하는 방법이 있었다면 그방법을 받아들였고, 혼자 공부하면 생각하지 못했을 부분을 서로 일깨워 주는 면이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본인이 듣는 강의나 교재로만 공부하다보면 그 방향으로만 쏠리는 경향이 있어 다양한 강사들의 문제를 풀어보는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학원 모의고사 중 전국모의고사의 경우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전국모의고사를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다만 해당스터디는 토의하는 과정이 있는만큼, 이러한 스터디를 활용하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시간낭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있으신 분들끼리 구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상담
스트레스로 인하거나, 열심히 하더라도 번아웃이 오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저만의 스트레스 해결법을 찾아가며 준비하였으나, 정말 해결되지 않을 때는 전용백 차장님께 상담을 요청하였고, 상황에 맞는 해소법을 함께 찾아가며 극복해 나갔습니다.
체력과 면접
체력
아이언짐 체력학원
필기시험 이후 체력학원에 등록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수험기간에도 주3회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주2회 달리기를 하였던 것이 체력시험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력시험만이 아니라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체력이 뒷받침 되어 주는 것이 중요하기에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은 어느정도 유지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체력시험의 경우 꽤 많은 지원자 분들이 체력에서 안타깝게 탈락하셨습니다. 특히 여성지원자 분들의 탈락이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보았기에 여성분들의 경우 특히 틈틈이 운동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면접
원더 스피치 면접학원 + 체력학원 스터디, 지인 스터디 +a
화 : 체력학원 스터디, 학원 수업, 학원 스터디
수 : 학원 스터디
금 : 학원 수업, 학원 스터디
토 : 학원 스터디
일 : 지인 스터디
체력이 p/f 이기에 면접의 비중이 많이 커졌다는 것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실제로 73기와 74기 에서도 환산점수를 뒤집은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따라서 배수가 높다고 너무 안일하시거나 배수가 낮다고 미리 포기하시지 말고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원더 스피치 학원은 학원 자체 제작 교재를 통해 대부분의 스터디를 진행하기에 집단면접 주제 자료조사의 부담을 줄여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순 책의 내용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기보다는 추가적으로 관련 기사 등을 참조하고 개정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며 좀더 풍부하게 정리해보려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원장님께서 직접 수업하시고 상담을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부분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학원 외에 2~3개 정도의 스터디를 추가로 진행하였습니다. 체력학원 스터디에서는 집단면접과 개별면접 모두 준비하였고, 집단면접 연습은 최대한 책에 없는 주제로 선정하여 진행해 보려 하였습니다. 지인스터디는 개별면접 준비로 활용하였고, 지인들간의 스터디이기에 가식없는 피드백을 서로 나누어가며 단점을 보완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관련 기사를 틈틈이 읽어 두시는 것도 집단준비하면서 내용에 많은 도움이 되기에, 면접을 준비하시며 경찰관련 기사를 모아서 올려주는 블로그 등을 활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공부를 하며 각종 합격수기들을 많이 읽어보았고 언젠가 저도 수기를 남기는 날을 상상하곤 하였습니다. 또한 합격수기들을 통해 많은 분들의 공부법을 보며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시도해 보았습니다. 100명이 있으면 100개의 공부방법이 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다양한 분들의 공부법을 참고하시며 공부방법을 정하고 보완하시되 단순히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본인만의 공부방법 설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공부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저 또한 과연 끝에 다다를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준비하는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하지만 터널에 이미 진입한 이상 각자마다 그 터널의 길이가 다를 순 있어도 돌아가지 않는다면 언젠가 끝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 및 작더라도 성장과 성취를 통해 불안감을 이겨내시고,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통해 묵묵하게 걸어나가신다면 분명 그 끝에는 환하게 빛나는 출구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작성한 글일지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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